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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교통신 37 운영자 2014-12-2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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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ttp://npeace.org/bbs/bbsView/91/481180

⊰ 선교통신 37⊱
레반 (베트남 결혼이민자)의 대책없는 한국살이
한국에 시집온 지는 7년 이상 됐지만 한국말은 아주 초보단계여서
통역을 거쳐야만 의사소통 가능한 레반씨와 상담을 진행하게 되었
습니다. 남편이 생활비를 너무 인색하게 주는 바람에 아기를 키우
며 생활하기가 너무 힘들었고, 친구들을 너무 좋아해 외박이 빈번
했고, 문화적인 차이도 심한데다가 의사소통도 안돼 다툼이 잦았었
는데, 3년전 남편과 심하게 다툰 후 아들을 데리고 무작정 베트남
에 가서 장기간 머무는 사이 남편은 자신의 동의없이 법적인 이혼
을 해버렸고 아들의 양육 책임과 친권자도 레반씨에게 부여되어 있
었습니다. 아이는 국적은 한국이지만 엄마가 한국에서 돈을 벌어야
했기에 장기간 떨어져 있을 수밖에 없어 체류연장을 받을 때만 한
국에 잠시 왔다 가서 아이는 이젠 한국말을 전혀 못하게 되었고,
엄마가 가장 필요한 시기에 엄마의 보살핌을 받을 수 없는 아이로
베트남에서 자라온 것입니다. 2주 후 베트남에 가서 아이를 데려온
모자와 함께 걱정하면서 체류연장 신청을 하러 갔더니 정말 다행히
다른 직원이 창구를 지키고 있는 게 아닙니까! 아이까지 확인하곤
체류연장을 해주지 않을 도리가 없었는지 아이 엄마에게 아이를 앞
으로 어떻게 키울 계획인지를 기록하게 한 서약서 하나만 받고는 1
년간 체류연장을 해주었습니다. 이제는 저희 교회 옆에서 집을 구
하여 공동체 일원이 된 베트남 결혼이민자 가정이 4가정이나 되었
습니다. 이 가정들을 위해 저와 교회 공동체가 할 일이 참으로 많
습니다. 생각날 때마다 기도해 주십시오.
이주민을 위한 무료진료 및 이미용봉사
올해 마지막 무료진료와 이미용봉사가 11월 23일에 있었는데 파주
에 있는 주사랑교회 봉사팀이 벌써 3년째 오셔서 수고해 주십니다.
이번엔 더구나 교회 인근 임대아파트에 260명 정도가 집단으로 거
주하는 ‘사할린동포’들이 20여명정도 오셨는데 다들 얼마나 점잖
으시던지, 진료하는 동안은 저는 늘 길거리로 나가 지나가는 이주
민들에게 진료의 소식을 알리며 그 자리에서 직접 모시고오기도 하
는데, 이날은 많이들 오셔서 굳이 밖에 나가지 않고 처음 오신 사
할린동포들과 목양실에서 대화도 나누고 찬양도 불러드리고 차와
과일을 대접하면서 그분들과 가까워지려는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.
제4회 성탄맞이 이주민초청 1부 작은음악회/ 2부 식사 및 선물 :
12월 25일 (목) 저녁 6시 ~ 9시
저희에게는 1년중 가장 큰 행사요 기쁨의 잔치입니다. 이번에는 이
주노동자, 결혼이민자는 물론 새터민과 사할린동포들까지 초대하여
나그네된 삶을 위로하고 성탄의 기쁨을 음악에 실어 이주민들과 함
께 나누는 잔치입니다. 저희 공간의 제한으로 100분만 초대하려 합
니다. 교회들과 목회 동역자들, 지인들의 많은 관심과 기도 바라
며, 선물 (겨울 내복이나 쌀, 기타 물품)로 혹은 선교후원금으로
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.
2 01 4년 1 2월 2일
작은이의벗 친구교회 ∵ 더불어함께 이주민센터 이학산 목사
후원계좌 : 농협 150109-51-140298 (예금주 : 이학산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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