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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난에 대한 두 이야기
운영자 2018-10-11 추천 0 댓글 0 조회 6

<고난에 대한 두 이야기>


1. 호수가 되세요

현명한 스승의 제자는 모든 일에 무슨 불만이 그렇게 많은지 늘 투
덜거렸습니다. 어느 날 아침, 스승은 제자를 불러 소금을 한 줌 가져
오라 일렀습니다. 그리고는 소금을 그릇에 털어 넣더니 그 물을 마시
게 했습니다. 제자는 얼굴을 잔뜩 찡그리며 그 물을 마셨습니다. 스승
이 물었습니다. “맛이 어떠냐?” “짭니다.” 제자가 조금 성난 목소리로
대답했습니다.

스승은 다시 소금 한 줌을 가져오라 하더니, 근처 호숫가로 제자를
데리고 갔습니다. 그리고는 소금을 쥔 제자의 손을 호수 물에 넣고
휘휘 저었습니다. 잠시 뒤 스승은 호수의 물을 한 컵 떠서 제자에게
마시게 했습니다. “맛이 어떠냐?” “시원합니다.” “소금 맛이 느껴지느
냐?” “아니요.”

그러자 스승이 말했습니다. “인생의 고통은 순수한 소금과 같다네.
하지만 짠맛의 정도는 고통을 담는 그릇에 따라 달라지지. 자네가 고
통 속에 있다면, 그릇이 되는 것을 멈추고 스스로 호수가 되게나."

2. 명 암

어떤 화가가 햇볕이 찬란하게 비치는 들판에서 열심히 대자연의 모
습을 화폭에 담고 있었습니다. 근데 얼마 후에 완성이 된 그림에는
어찌된 일인지 전혀 생동감이 없었습니다. 그래서 그는 다른 캔버스에
같은 장면을 다시 한 번 그려 보기로 했습니다. 놀랍게도 두 번째 그
림에서는 대자연의 아름다움이 그대로 살아 움직이고 있는 것이었습
니다.

이상하게 생각한 그가 두 그림을 한참동안 비교해서 살핀 끝에 그
원인을 알아냈는데, 그것은 바로 명암의 차이였습니다. 즉 첫 번째 그
림에는 햇볕에 드러난 자연의 밝은 모습만 그려져 있는데 비해서 두
번째 그림에는 그늘에 가려진 어두운 부분까지 그려져 있던 거지요.

이처럼 우리의 삶에 활력이 있는 이유도 다른 한편에 고난이 있기
때문입니다. 더러운 물에서 연꽃이 피고, 거무죽죽한 나뭇가지에서 형
형색색의 과일이 열리듯, 갈등의 쓰라림을 딛고 화해와 일치의 감격을
맛보는 것입니다. 그러므로 좋은 일만 생기기를 기대하지 마십시오.
그늘이 없는 햇볕 아래의 삶은 권태롭기만 합니다.

 

<좋은 글 모음에서>​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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