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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교통신 52 : 을지 바야르(몽골) 돌봄사역, 병원비 지원 운영자 2018-04-0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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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ttp://npeace.org/bbs/bbsView/23/5408830

선교통신 52 : 을지 바야르(몽골) 돌봄사역, 병원비 지원


을지바야르씨가 폐렴과 늑막염 등 합병증으로 중환자실에서 사경
을 헤매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. 가족도 없
이 미등록자로 무려 16년간 이 땅에서 한국말도 잘 못한 채 일용
직으로 근근히 살아온 몽골인입니다. 이국 땅에서 아픈 것도 서러
운데 생사를 넘나드는 긴박한 상황에 곁에서 지켜줄 가족 한사람
없이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보기 딱하고 많이 외롭
고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이전에도 아플 때 병원비 감면
받은 신세진 게 있어 미안해선지 제게 연락도 안한 것 같더군요.
의료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병원비가 2천만원 가까이 나왔으나,
차상위계층이나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미등록자들을 돕는 국가 지
원금(보건복지부)으로 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었고, ‘동행과 행
동’이라는 이주민을 돕는 단체에 요청해서 2백만원, 을지와 함께
일했던 사장님이 좋은 분이기도 했고 알고 보니 병원 원무과장과
고행 선후배 관계라는 인연 탓에 파격적으로 병원비를 감면해 주
셨고, 일본에 있는 아들도 급히 달려와 일부를 보태고, 우리 교회
(센터)도 모금하고, 친구인 특수씨를 비롯한 몽골 친구들에게도 조
금씩 모금하게 하여 부족한 사람들끼리 어찌어찌 힘을 모았더니
다행히도 병원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. 여하튼 을지씨가
사경을 헤매면서도 가장 우려했던 병원비 문제가 해결되고 몸도
많이 회복되어 퇴원하는 을지씨의 모습을 보니 제 일처럼 저도 덩
달아 기쁘고 주님의 인도하심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. 을
지씨도 퇴원 후에도 두 차례나 교회로 찾아와 감사의 인사와 함께
성의 표시한다고 예배 때 헌금도 하였습니다. 따스한 사람의 온기
처럼 느껴지고 힘들 때 피난처 같았던 하나님의 폼을 경험한 을지
씨가 몸도 완쾌될 뿐더러 조금씩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갈 수 있도
록 기도해 주십시오.


* 기도제목 : 다문화가정 아이들(초등, 중등)과 부모들을 대상으로
아시아 문화와 모국어의 가치와 그 중요성을 알리는 모임과 강의
를 진행하고, 다문화 도서관을 만들어(지역내 다른 공간이 안되면
교회 공간에라도) 모국어를 접할 환경을 조성하고, 자주 모여서 새
로운 다문화 공동체성을 형성하고, 이런 사역(선교적 사명)의 중요
성을 잘 감당하고 있는 교회나 공동체를 탐방, 다문화 가족 여행,
연말에 발표회까지, 기도하며 계획하고 진행해 보려 합니다. 필요
한 재정과 함께 할 자원봉사들까지 주께서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
해 주십시오.



작은이의 벗 친구교회 ◆더불어함께 이주민센터 이학산 목사
후원계좌 : 농협 150109-51-140298 (예금주:이학산)​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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